'골프장·동호회' 통한 집단감염 우려 커져…"4월·7월 발생 규모로 돌아가야"

'골프장·동호회' 통한 집단감염 우려 커져…"4월·7월 발생 규모로 돌아가야"

공동 식사, 샤워실 공동이용, 마스크 미착용으로 감염 위험

기사승인 2020-09-03 15:22:26 업데이트 2020-09-03 18:55:49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골프장,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경기 가평 리앤리CC 골프장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운영자 1명, 종사자 3명 등 총 4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골프장 단체 교육을 통한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봐도 골프장 클럽하우스 내 공동 식사, 샤워실 공동이용으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동호회 회원 15~25명이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선상낚시를 한 일도 있었다. 이들은 식사도 함께 해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순간의 방심이나 소홀로 집단감염과 유행이 커진다면 방역망과 의료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고 그 대가가 너무나 클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며 "당분간 거리두기를 계속 지속하고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며 손 위생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망 내 관리가 가능한 수준, 즉 미분류 사례를 매우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러면서 역학조사가 바로 이루어지고 추적·관리가 가능한, 지나간 지난 4월 중하순 또는 적어도 지난 7월 중순경 정도의 발생 규모까지 되돌려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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