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AZ “효과 확인된 백신만 허가신청”

화이자·AZ “효과 확인된 백신만 허가신청”

코로나19 백신 개발 9개 제약사 ‘사람 안전 최우선’ 선언

기사승인 2020-09-10 07:31:04 업데이트 2020-09-10 07:34:3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사람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백신만 허가를 신청하겠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등 9개 제약사는 최근 이 같은 공동선언을 통해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이들 제약사는 선언에서 백신의 안전성과 접종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항상 최우선으로 할 것, 3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후 백신의 허가나 승인을 위한 신청을 할 것 등을 강조했다. 

이러한 선언은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러시아가 임상시험의 최종단계를 기다리지 않고 정식으로 사용을 승인하거나, 중국이 예외적으로 접종을 시작한 것은 물론 미국 규제당국의 책임자도 긴급히 사용을 허가할 가능성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각국 정부는 국제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을 서두르게 하거나 미국에서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허가나 승인신청을 서두르도록 제약회사에 정치적 압력이 가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어 이번 선언은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를 취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세계경제포럼 등이 일본을 포함한 27개국의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8월에 걸쳐 실시한 의식조사에서는 전체의 26%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접종에 소극적인 답변을 하고 있어 안전 확보가 큰 과제가 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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