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등 글로벌 5개사와 백신 협상"

정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등 글로벌 5개사와 백신 협상"

기사승인 2020-09-15 11:55:13 업데이트 2020-09-15 13:56:16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벡스, 화이자, 존슨앤존슨, 모더나 등 5개 글로벌제약사와 협상에 나섰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5일 오전 중앙안전대책본부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다국가 백신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개별기업과 협상을 통해 전국민의 60%(약 3000만 명) 접종 가능한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경우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고 물량의 일부를 국내 접종분으로 받는 내용의 협력의향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20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면밀히 확인해 백신 협상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임 국장은 "현재 협상중인 기업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보박스, 화이자 존슨앤존슨, 모더나 등이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중단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아직 완전하게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것이 아니기때문에 너무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일정부분 검증하고 선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개별 제약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맺은 CMO계약을 통해 2000명분의 백신을 확보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제약사들도 한국에 백신을 제공하는데 활발하게 임하고 있다. 안전성 유효성을 충분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17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협상에 이중 40%의 기금을, 개별기업과 협상에 60%기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임 국장은 "코백스로 들어간 돈이 40%, 개별기업 협상에 들어갈 돈이 60%정도다. 코백스의 경우 당장 9월 내로 협약을 하고 납부를 해야 한다. 또 개별기업과의 협상은 백신의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검토하고 구매계약을 할 예정이다. 일단 2000만명분은 확보하려고 하고, 예산이 부족한 경우 기재부와 협의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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