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사 합병, 지주회사 체제 구축 나서

셀트리온 3사 합병, 지주회사 체제 구축 나서

자체 개발·생산·유통 “비용 절감·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20-09-27 16:34:54 업데이트 2020-10-12 15:41:36
셀트리온CI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를 합병하고 지주회사 체제 구축에 나선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합병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이하 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은 3사 합병을 위한 준비작업이다. 회사 측은 헬스케어홀딩스를 통해 지배 구조를 강화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이후 회사 측은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 내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 관련 업무도 절차에 맞게 진행할 방침이다. 

3사를 합병하면 단일 회사에서 제품 개발·생산·유통·판매를 모두 수행하게 된다. 회사 측은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은 여러 안들을 숙고하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과”라며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병 절차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에 의한 주주들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각 회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며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상, 방법, 일정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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