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상 확진자 1000명 넘겼다...방역당국 "치명률 더 오를 수도"

80세 이상 확진자 1000명 넘겼다...방역당국 "치명률 더 오를 수도"

기사승인 2020-10-08 15:02:50 업데이트 2020-10-08 15:03:37
▲곽경근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고령층에 대한 관리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은 8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고령층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강화된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대 이상 환자가 3명 추가돼 총 1002명으로 집계됐다. 80대 이상 환자의 경우 치명률이 21.36%로 급증하기 때문에 방역당국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분석관은 "특히 고령층 같은 경우라면 치명률이 (지금보다 더)올라갈 수 있다. 코로나 같은 경우는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보다 더 치명률이 두드러지게 올라간다. 따라서 고령층에서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저희는 매우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시설이라든가 감염이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검사를 조금 더 많이 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손 씻기라든가 아니면 예방수칙에 대해서 더 많은 안내를 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유입 환자의 경우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검역태세는 현재 방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분석관은 "국내에서 해외유입 환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 그리고 7월이다. 그 당시는 국내 발생보다 국외 유입을 통한 발생이 더 많았던 시절도 있었다"며 "현재는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외국에서는 아직도 주요한 유행이 진행 중인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주의 조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가격리라든가 진단검사 등의 검역조치 같은 경우라면 아직 논의점이 많다. 진단검사의 경우 진단검사의 시간에 따른, 얼마나 빨리 진단할 수 있는가뿐만이 아니라 검사의 진단 정확성을 같이 검토를 해 봐야 되기 때문에 전문가분들과 함께 조금 더 많은 검토를 하고 단계별로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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