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의 사망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21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사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과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단정적으로 (사망 원인에 대해)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괄대변인은 독감 백신이 사망의 원인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독감 백신 무료 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엄중하게 이 사실을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그 사망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추가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 결과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독감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사망한 사례가 전국에서 5건 보고됐다. 사망자 연령은 17세 고등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다양했으며, 모두 유통 과정과 품질에 문제가 없는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은 고혈압, 당뇨, 파킨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은 평소 별다른 질병 없이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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