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조금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난 1주일(11.5.~11.11.)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698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99.7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의 환자는 253명이며 1일 평균 36.1명이 발생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해 하루 평균 67명이 발생했으며, 충청권 13.6명, 경남권 7.6명, 강원 6.1명 등으로 발생해 모든 지역이 1단계 수준을 충족하는 상황이다.
다만, 각 시·도의 판단에 따라 천안, 아산, 원주, 순천 등 4개 시·군·구는 자체적으로 거리 두기 1.5단계로 격상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 내외를 유지 중이고,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10일 오전 9시 기준 144개를 확보하고 있어, 중환자에 대한 치료는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감염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확산될수록 언제든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현재와 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기준도 2~3주 내에 충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1단계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시설이 대폭 확대됐으며, 오는 금요일인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시작한다. 이는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보다 강력히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현장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한편 지원 노력도 함께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대상은 실내체약시설, 식당, 카페, 사우나 등 23개의 중점 및 일반 관리시설뿐 아니라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 의료기관, 약국, 요양시설과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실내스포츠 경기장, 콜센터와 유통 ·물류센터 등 고위험사업장, 5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등이다.
정부는 마스크 훼손과 분실에 대비해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해 마스크 비치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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