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첫 발생일부터 500명대에 이르기까지 10개월이 걸렸지만, 500명대에서 1500명을 넘기까지는 3개월여 밖에 소요되지 않아 3차 대유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사망자는 1507명(치명률 1.82%)이다. 성별로는 여성 758명, 남성 749명으로 큰 차이가 없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857명(56.87%)로 가장 많았고, 치명률도 20.89%로 70대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70대 사망자는 409명(27.14%)로 치명률 6.44%, 60대 174명(치명률 1.34%), 50대는 49명(치명률 0.32%), 40대 12명(치명률 0.10), 30대 6명(치명률 0.06%) 순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준 확진 판정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7.7일이었다. 80대와 30대가 16.4일로 동일했고, 70대 18.5일, 60대 21.5일, 50대 19.1일로 분석됐다. 반면 40대는 31.5일로 평균의 2배 가까이 높았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연소 사망 연령인 30대와 최고령인 80대의 유병기간이 동일하다는 점인데 추가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사망자의 95% 이상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심근경색·고혈압·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이 7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매·조현병 등 정신질환(40%), 당뇨병·통풍 등 내분비계·대사성 질환(38.5%), 악성신생물(암)과 비뇨생식기계질환(각각 13%) 순이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0시 기준 8만2837명(남성 4만776명, 여성 4만2061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5533명(18.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1만3022명, 15.72%), 20대 1만2525명(15.12%), 30대 1만596명(12.79%), 70대 6353명(7.67%), 10대 5561명(6.71%), 80세 이상 4102명(4.95%)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60대가 205.2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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