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2분기 접종… “11월 집단면역 형성 큰 영향 없어”

65세 이상, 2분기 접종… “11월 집단면역 형성 큰 영향 없어”

정은경 단장 “접종 미루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

기사승인 2021-02-15 14:56:48 업데이트 2021-02-16 10:35:12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65세 이상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2분기에 접종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오는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현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공급계획에 따라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해서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과 노바백스 백신 등 나머지 백신에 대한 공급일정이 확정되면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계획을 확정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26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추진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4월말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가적인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부로 허가했다”며 “이미 접종을 시작하고 있는 영국 등에서 접종 후 백신의 효과를 평가한 자료 등을 감안해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65세 이상 입소자·입원환자·종사자에 대해 접종을 미루게 된 점에 대해 방역당국 입장에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가장 사망률이 높고 중증도가 높은 고위험군에게 접종을 1차적으로 하는 게 맞다. 다만, 백신에 대한 신뢰나 백신에 대한 수용성 부분을 일부 고려했고, 좀 더 확실한 효과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접종을 하는 게 더 낫겠다는 판단으로 접종의 순서나 일정을 조금 조정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접종계획이 일부 조정됐지만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 추진단장은 “접종의 순서가 일부 변경이 되는 것”이라며 “최대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실행계획들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 2분기에 공급될 예정인 다른 종류의 백신들도 대안으로 같이 검토해서 다각적으로 65세 이상이 우선적으로 접종을 맞을 수 있는 계획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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