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집단면역 달성의 3대 변수로 접종률, 백신공급 상황과 더불어 항체 형성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등 3가지 요인을 꼽으면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계속 목표치에 대한 것들은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다양한 요인에 따라 집단면역 형성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여지를 둔 것이다.
특히 백신 접종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 본부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접종률 관리"라며 "목표를 세운 접종률 70%를 달성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이고, 두 번째는 아마 백신을 제때 확보해서 공급을 받을 수 있느냐가 두 번째 변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번째 변수는 변이 바이러스다. 변이바이러스가 전염력과 항체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어느 정도 백신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유입이 돼서 확산되는지 등의 요인들이 이런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변수이고 위험요인이라고 생각하다"고 전했다.
우선 정부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할 경우 감염 재생산지수가 2를 넘어서더라도 면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집단면역에 대해서는 아직 어느 정도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다"며 "다만처음에 70% 접종률을 얘기했을 때는 재생산지수 2를 포함했을 때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일단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수로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2월 3주차(2.14∼2.20) 감염 재생산지수는 1.12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의 R0값이라고 하는 재생산지수가 2라고 가정을 하면 50% 정도를 집단면역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고, 재생산지수가 3이라고 했을 때는 약 67% 정도를 달성해야 집단면역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단순한 추정치를 산출할 수가 있다"며 "70%를 접종하면 항체양성률이 56%정도로 R값이 2 이상은 대응을 할 수 있는 그런 면역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 접종률과 집단며역 달성 수치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백신의 효능에 대한 수치가 변동이 가능하다. 또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에 대한 접종 여부에 대한 것도 임상시험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서 지속적으로 접종률과 또 집단면역 달성 수치를 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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