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적극적인 동참으로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이 73만 명을 넘어섰다”며 “4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예방접종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접종 대상자분들이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공공연하게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왜곡된 정보를 유통하는 사례가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와 같은 행위는 국민 여러분의 예방접종에 대한 참여를 저해하고,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을 어렵게 해 결국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백신에 대한 허위·조작 정보의 유통 및 생산을 즉각 멈춰 달라”고 피력했다.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주 넘게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최근 2주간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비율이 전체의 30% 정도이고,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비율도 25%를 넘는 상황이다. 사업장, 교회,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고위험시설 등 방역의 사각지대를 집중점검하고,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계속되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결국 국민이다. 위기상황이 끝나지 않았음을 잊지 말고, 매 순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건설 현장과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방역 관리 추진상황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국민과 함께 일터를 지키고 있는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들을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우리 공동체를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불법체류 상태일지라도 비자 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