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상반기 추가도입 협상 중… 러시아 백신 주목

모더나 백신 상반기 추가도입 협상 중… 러시아 백신 주목

기사승인 2021-04-21 15:26:47 업데이트 2021-04-21 15:27:44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의료진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이 도착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상반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도입하기 위해 모더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모더나를 비롯해 다른 백신의 상반기 공급 물량에 대해 계속 제약사들과 협상을 하는 중”이라며 “일부는 상반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도입이 확정됐다고 발표한 약 1800만회분 물량에는 모더나 백신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확보하고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백신의 도입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백신의)상당 부분은 상반기에는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하반기에 들어오게 돼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에 대해 “협상과정 자체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 자료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세계적으로 스푸트니크V에 대해 허가와 검증 절차가 병렬적으로 일어나서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며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아는데, 상세한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외국의 허가 사항도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국내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상반기 내 12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