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식] 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外

[의료소식] 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外

기사승인 2021-08-09 09:33:05 업데이트 2021-08-09 10:04:55
[쿠키뉴스] 정윤영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3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정부성모병원의 로봇수술센터가 2020년 9월 14일 로봇수술 100례 성공을 달성한 이래로 312일 만에 달성한 것이다.
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사진  제공=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 500례에 해당하는 환자는 담석증과 이에 수반한 담낭염 증상을 보였던 만 17세의 남자 환자로 처음 내원했을 당시 소화불량으로 판단됐던 500례의 환자도 검사를 거쳐 담석이 발견됐으며 염증이 심한 상황이었다. 

담석증의 대표 증상은 소화불량과 명치, 오른쪽 상복부에서 시작해 오른쪽 어깨, 그리고 오른쪽 등 쪽으로 진행하는 통증으로 흔히 위경련이나 요로결석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집도를 맡은 김기환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담낭에 심한 염증이 발견되거나 다른 수술로 손상을 받은 적이 있다면 로봇수술을 통한 담낭절제가 어려워 개복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정부성모병원은 ICG 형광 발현물질을 이용해 근적외선 담도조영술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중 해부학적 구조의 시각화 정보를 취합한 수술을 진행 할 수 있어 정상적인 담도에 손상을 끼치지 않고 단일공 로봇수술을 진행했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다양한 간담췌외과의사에 의해서 행해지고 있지만 수술방법의 표준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김 교수는 단일공 담낭절제술에서 로봇을 이용한 안전성에 주력한 단일공 담낭절제술의 표준화와 실시간 담도계를 확인하면서 급성담낭염 환자까지 수술 적응증(어떠한 약제나 수술 따위에 의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성모병원은 고난도 외과 수술에서도 로봇 복강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3D의 수술영상과 로봇관절의 장점을 살린 초 미세 수술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췌·십이지장 절제술에서 2~3 mm 직경의 미세췌관과 장관을 문합하거나, 췌장의 몸통과 꼬리에 있는 양성·경계성 췌장종양절제술에서 비장혈관을 보존하는 비장보존 췌장절제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100% 수술성공의 실적을 보인다고 한다.

한편 담석증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기름진 식단을 자주 접하는 현대인의 특성상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담석증은 2017년에는 연 수술 인원 5만 8857명으로 다빈도 수술 질환 상위 20개 항목 중 6위에 위치했으나 2018년 통계에서는 6만 4577명으로 5위 2019년엔 6만 9543명으로 4위에 올랐다. 

◈고신대병원, 르노삼성·삼성전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르노삼성과 삼성전기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1차 접종을 시작 했다. 
고신대병원 예방접종  제공=고신대복음병원

르노삼성의 경우 지난달 30일 의료진의 문진을 시작으로 간호사 30여명이 동시에 접종을 시작했으며, 삼성전기는 지난 1일 의사 8명을 4차례 투입해 자체접종을 지원했다. 고신대병원은 4주 간격으로 8월 말과 9월 초에 2차접종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기업 자체 백신 접종에 나서는 이유는 한 달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재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접종은 사업장 안에 부속 의원을 갖고 있는 대기업 40여 곳에서 자사 및 협력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30만명을 대상으로 시작하게 됐다. 

고신대병원은 여름철 대규모 휴가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휴가 자원자 50여명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성애 수간호사는 “화장실도 가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하루였지만 간호사로서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며,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보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지역 제2, 제3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울병에 대한 거의 모든 것’ 발간= 조울병(양극성장애)에 관심이 있는 독자나 조울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의 가족과 보호자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제공=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울병에 대한 거의 모든 것: 37인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조울병 극복’을 발간했다. 이 책은 2015년 발간된 ‘조울병으로의 여행’에서 부족했던 부분과 새로 밝혀진 내용을 추가했다고 한다.

박원명 교수를 대표저자로 국내 조울병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바이폴라포럼(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 KBF) 멤버 3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크게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조울병의 정의, 진단, 치료와 가족의 대처 등 조울병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2부는 조울병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조울병을 앓았던 유명 인물 또는 예술 작품 속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다루었다. 3부는 조울병 환자 본인 스스로 기분 변화를 적절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방법과 자신에게 취약한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고, 4부에서는 조울병 전문가인 바이폴라포럼 멤버들이 진료실에서 흔히 듣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정리돼 있다.

이 책에 대해 박원명 교수는 “바이폴라포럼 회원들이 지난 16년간 이루어 낸 수많은 연구 성과와 임상적 경험들을 통해 근거나 출처가 불명확하고 부적절한 정보의 범람으로 혼란스러워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정확하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자를 만들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울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질환으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고통을 줄 수 있는 질환”이라며“ 조울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의 습득은 질환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래진료 가이드북 ‘흔히 보는 정형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 출간

진료 현장에서 겪은 임상경험들을 정리한 정형외과 의료서적이 발간됐다.
제공=울산대학교병원

고상훈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흔히 보는 정형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도서출판 메디안북)’을 출판했다.

이 책은 미국 Ted-Parks 정형외과 교수가 집필한 ‘Practical Office Orthopedics’ 책이 번역된 것으로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이 일차진료 및 의료진들에게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정형외과 이론 서적을 제공하기 위해 출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300여 쪽에 걸쳐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일차진료 및 의료진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정형외과 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무릎, 견관절, 손목, 골절, 주사 등 각 신체 부위 그리고 필요한 치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진단법과 최신 치료법 등을 소개했으며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임상 사진도 첨부한 것이 특징이다.

고상훈 교수는 책 출간에 대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증가하며 많은 의사의 정형외과 지식이 필요하다”며 “이 책이 정형외과 환자를 진료하는 데 있어 의료진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정형외과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계기는 물론 실용적인 교과서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동병원 수탁검사기관 인증 획득= 대동병원이 대한병리학회로부터 수탁검사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대동병원 전경사진  제공=대동병원

지난 7월 대한병리학회 심사를 받은 대동병원 병리과는 ▲운영일반 ▲조직병리 ▲세포병리 분야에 대한 수탁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수탁검사기관 인증은 전문 심사를 통해 숙련된 인력과 장비, 시설, 검사 결과의 신뢰도 등 일정 요건 이상을 충족한 기관에 한해 부여된다. 

대동병원 병리과는 지난해 대한병리학회가 시행하는 정도관리 평가에서도 전 분야 A등급을 획득해 검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도관리 인증은 병리검사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실의 안전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병리검사 및 진단의 품질에 대해 인력, 시설, 환경, 검사실 업무, 검사실 안전 등 전반적 사항을 자료 확인과 현장 실사를 걸쳐 평가가 이뤄진다. 

고명주 대동병원 병리과 과장은 “이번 일반수탁기관 인증 획득을 계기로 타 의료기관의 검체 병리검사를 의뢰받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의뢰기관에 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지역 의료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진료협력센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한병리학회는 조직 및 세포 등 검사재료(이하 검체)에 대해 수탁검사를 시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 및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검체 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에 따라 대학병리학회의 인증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 검체 위탁 검사를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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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
yunie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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