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내년 예산안 '5조1362억원'…코로나19 대응 중점 편성

질병청 내년 예산안 '5조1362억원'…코로나19 대응 중점 편성

2021년 본예산 대비 417.9% 증가

기사승인 2021-08-31 15:12:50 업데이트 2021-08-31 15:21:23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질병관리청은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안'이 2021년 본예산 대비 4조 1445억 원(417.9%) 증가한 5조 1362억 원 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예산안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 지속 실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응,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및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 ▲보건의료 R&D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우선 코로나19 안정적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3조 1530억 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를 위해 2조 6002억 원, 2022년 부스터샷·학령기 신규 접종을 위한 mRNA 백신확보 물량 8000만회분 구매(잔금) 2조 4079억원, 하반기 임상3상 본격화 예상으로 국산백신 1000만회분 구매(잔금) 1920억원, 위탁의료기관 접종대상 4515만명분에 대한 접종시행비 4057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발생 시 피해보상 등 지원 120억 원, 주사기 구입 등 백신유통관리비 1280억 원, 예방접종시스템 운영 54억 원, 기타 홍보·운영비 17억 원이 편성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응에는 9878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진단검사비 4960억 원, 생활지원·유급휴가비 2406억 원, 치료제 구입, 417억 원, 중앙방역비축물품 구입 660억 원, 장례비 지원 83억 원, 격리·입원치료비 237억 원, 코로나19변이바이러스 조사분석 34억 원, 임시생활시설 운영지원 416억 원, 선별진료소 지원 391억 원, 감염병전문 콜센터 운영 190억 원, 자가진단 앱 운영 7억 원, 국가격리시설 운영지원 58억 원 등이다. 

아울러 질병청은 대규모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1개소 추가 확대(4→5개)한다. 기존 4개소는 공정률 등을 고려한 공사비를 반영했으며, 추가 확대 1개소는 설계비를 반영해 총 266억 원을 편성했으며,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현재 운영 중인 역학조사 통합조사시스템 유지관리 등의 감염병 예방관리 정보시스템 예산도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외 다른 상시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 만성질환 관리와 보건의료 R&D 등을 위한 사업예산 8717억 원도 편성됐다.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HPV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12세 이하에서 17세 이하까지로 하고, 18~26세는 저소득층까지 확대하며, 인플루엔자 백신의 단가 인상분 등도 반영함에 따라 총 3749억 원이 편성됐다. 

정은경 청장은 "2022년 정부 예산안은 개청 이후 첫 편성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현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하반기 예방접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