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유권자를 향해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황우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투표율이) 이전 두 번의 대선 투표율인 77%대 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 참정권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는 참 강하다. 지지층 결집이 돼 가는 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황 선대위원장은 “작은 국토 면적에 인구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번에 특히 대통령을 잘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며 “국민들은 사람 됨됨이를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당 대 당이 아니라 후보자 대 후보자의 선거다. 국민들이 잘 판단해 대통령을 잘 선택하시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골든 크로스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은 BBS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바짝 쫓는 형국에서 여론조사 금지 기간을 맞았다”며 “골든 크로스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양 선대위원장은 “한 표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며 “근소한 차이의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그래서 한 표, 한 표가 아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표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며 “지지자가, 유권자가 투표해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대선은 무너진 상식의 복원이고, 타락한 권력에 대한 심판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마지막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단장은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거짓과 진실, 불의와 정의가 맞서 싸우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진실이 이기는, 정직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위대한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의 한 표로부터 시작된다. 반드시 투표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