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치밀유방 비율이 높은 국내 여성은 유방 조직 밀도가 높아 일반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미세석회화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발견 이후 조직검사를 위해 대학병원을 찾더라도 예약과 검사까지 수개월이 걸려 환자들이 겪는 불안감은 여전히 크다.
이에 JW중외제약의 계열사인 JW메디칼은 ‘프리미엄 3D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를 지역 전문 의원에 공급해 정밀진단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대학병원에 집중됐던 정밀검사 환경을 지역 의료기관으로 넓혀 환자들의 검사 대기 부담을 줄이고 진단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실제 최근 첨단 장비를 도입해 진단 인프라를 강화한 지역 의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다바유외과의원도 최근 3D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를 도입하고, 별도의 수술이 필요 없는 ‘입체정위생검술’을 시행하고 있다.
입체정위생검술이란 미세석회화가 있는 위치를 3차원 좌표로 분석해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법이다. 수술적 절개 없이 국소마취로 시술이 진행되며 검사 시간이 짧고 흉터 부담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해당 장비에는 ‘3D 디지털 토모신테시스(Tomosynthesis)’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유방 조직을 단면 형태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2차원 촬영에서 놓칠 수 있었던 미세석회화나 조기 암 병변 가능성까지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있는 의료진들은 이러한 기술 발전이 환자의 편의성뿐 아니라 진단 정확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현 다바유외과의원 대표원장은 “검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미세석회화는 초기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3D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 도입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JW메디칼은 첨단 영상 진단 장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프리미엄 진단 기기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과거 대학병원 중심으로 활용되던 3D 유방촬영기와 입체정위생검 시스템에 대한 지역 전문 의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수준 높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밀 진단기기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