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뇌혈관센터 개소…뇌졸중·뇌동맥류 전문 진료 강화

원자력병원, 뇌혈관센터 개소…뇌졸중·뇌동맥류 전문 진료 강화

기사승인 2026-07-14 10:05:36
원자력의학원 뇌혈관센터 개소식 사진. 원자력의학원 제공
원자력의학원 뇌혈관센터 개소식 사진. 원자력의학원 제공
원자력병원이 뇌졸중과 뇌동맥류 등 뇌혈관질환 전문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첨단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해 정밀 진단부터 수술, 혈관내 중재시술까지 연계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3일 원자력병원에서 뇌혈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전략 수립이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질환이다. 원자력병원은 전문 진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단과 수술, 혈관내 중재시술을 통합한 뇌혈관센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뇌혈관센터는 조현준 신경외과 전문의를 센터장으로, 유진혁 신경과 전문의가 함께 협진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뇌졸중을 비롯해 뇌동맥류, 경동맥 및 두개내동맥 협착, 두개내 혈관기형, 모야모야병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센터는 환자의 상태와 병변 위치, 질환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개방수술과 혈관내 중재시술 가운데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진료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환자별 상태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치료 연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터벤션실에는 고해상도 혈관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양방향 혈관조영장비(Biplane Angiography System)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활용해 뇌동맥류 클리핑과 같은 개방수술은 물론 코일색전술과 혈전제거술 등 혈관내 중재시술까지 보다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뇌혈관센터 운영 계획과 주요 치료 사례가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인터벤션실을 둘러보며 새롭게 구축된 의료시설과 장비를 살펴봤다.

조현준 뇌혈관센터장은 “뇌혈관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전략 수립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수술과 혈관내 중재시술을 연계하는 전문 진료 기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보다 적합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s.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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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