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내 손으로 가꾼 정원…‘어린이조경학교’ 참가자 모집

서울숲에 내 손으로 가꾼 정원…‘어린이조경학교’ 참가자 모집

기사승인 2025-04-21 11:11:06
어린이조경학교 포스터. 연합뉴스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가 환경나눔연구원과 ‘제17회 어린이조경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서울숲에 정원을 가꿔볼 초등학교 4,5,6학년생 3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다음 달 10일, 11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조경학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35명을 대상으로 서울숲 내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다. 그동안은 1회 과정으로 조경이론과 모형제작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으나, 지난해부터 야외에서 어린이가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현장실습을 병행해 2회 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1일차에는 조경 이론 수업과 저원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서울숲 소개를 시작으로 허윤선 교수(신구대 환경조경과)와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와 함께 조경의 개념과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배워볼 수 있다.

2일차에서는 1일차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 어린이들은 서울숲에 직접 심어보는 실습을 해볼 수 있다. 정원디자이너 최재혁 작가의 지도 아래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꽃과 묘목을 심어보면서 정원을 조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조경학교는 초등학교 4,5,6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2회분)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5명이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도시 아이들이 흙과 식물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