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액배당 두고 엇갈린 금융지주…KB·신한은 ‘굳이’
감액 배당을 두고 금융지주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주주환원을 위한 감액 배당 추진을 결정했다. 하지만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실시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주주환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충분할뿐더러 투자자별 형평성 문제, 자본 부실 우려 등 부정적 인식도 있다는 입장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24~25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감액 배당 실시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나상록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감액 배당 취지는 공감하... [김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