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 돌아보는 마음으로 ‘노량’ 만들었죠”
자그마치 10년이다. 2014년 영화 ‘명량’으로 시작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톺아보기는 지난해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올해 ‘노량: 죽음의 바다’로 마침내 끝을 맺었다. 한 인물을 세 작품으로 나눠 조명하는 프로젝트. 쉬울 리 없었다. 참사와 팬데믹 등 어려운 순간에 선뵀다. 눈이 한창 내리던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김한민 감독은 “천행이 따랐기에 가능했다”며 감회를 전했다. 김한민 감독은 소문난 ‘이순신 광’이다. 평소 역사에 많았던 그는 교과서에 실린 한 줄...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