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영화 여름 농사 ‘흉작’…극장의 미래는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극장 관객 수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관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2919년 상반기 평균 관객 수의 70%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앞날을 낙관하긴 이르다. 상반기 극장 관객 수 중 한국 영화 관객수 점유율이 낮아져서다. 주요 멀티플렉스 3사 영업이익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콘텐츠 홍수로 눈 높아진 관객을 만족시키려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 1~6월 전체 관객 수는 5839만명을 기록...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