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돌발해충 ‘미국흰불나방’ 집중 방제
경북 의성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의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이팝나무 등 160여 종의 활엽수 잎을 갉아 먹는 식엽성 해충으로, 연간 2~3회 발생한다. 특히 암컷 한 마리가 600~700개의 알을 낳고, 유충 한 마리만으로도 100~150㎠의 잎을 먹어 치워 초기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 군은 나무의사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 차량 2대와 도시녹지관리원 6명,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7명을 투입해 이달 4일부터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방제는 인체와 ...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