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700억원 규모 주식 취득 추진…“책임 경영 지속”

셀트리온, 2700억원 규모 주식 취득 추진…“책임 경영 지속”

임직원 700억 규모 우리사주 취득
“주주가치 제고 위한 다양한 방안 지속 검토”

기사승인 2026-06-05 11:23:28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총 27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 계획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5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추진 계획을 공지했다. 이번 계획은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 취득, 최대주주 측의 주식 매입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먼저 셀트리온은 무상증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취득 수량은 관련 절차에 따라 추후 공시된다.

임직원들도 회사 성장에 대한 신뢰와 참여 의지를 바탕으로 7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취득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임직원과 회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도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추진한다. 회사 측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초 수립한 사업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 활동과 영업, 제품 개발, 생산·투자 등 핵심 과제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환율 환경도 사업 운영과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기업가치가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상장을 통해 최종 반영된 소각 물량은 총 48만8977주로, 이에 따라 셀트리온 발행주식 총수는 약 2억2163만주 수준으로 감소하게 됐다. 최근 3년 누적 기준 자사주 소각 물량은 약 1856만 주로, 현재 발행 주식 총수 기준 약 8.4% 수준에 달한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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