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흥원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기간인 현지시간 22일 ‘KHIDI-아스트라제네카 프로젝트 NOVA 글로벌 커넥트’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 NOVA’는 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바이오기업의 혁신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본사에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상시 협력 프로그램이다. 국내 기업은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의 기술 평가를 받고 구체적인 피드백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바이오 USA를 계기로 국내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1대1 파트너링 미팅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면역학, 종양학, 신장·대사질환 분야 국내 바이오기업 13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노보렉스, 카이뮨, 메디맵바이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에스씨바이오, 올릭스, 에필바이오사이언스, 아울바이오, 삼진제약, 인투셀, 트리오어, 핀테라퓨틱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다. 이들 기업은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관계자들과 파이프라인 개발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선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신약 개발기업 갤럭스와 면역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에즈큐리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추진한 공동연구·기술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진흥원은 이들 사례가 정부와 공공기관, 글로벌 제약사가 협력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스는 진흥원의 ‘2026년 성장 단계별 기술협력 가속화 지원사업’ 대상 기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총 4억원 규모의 자금을 매칭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바이오헬스 기업의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2026년 바이오헬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다.
진흥원은 이번 1대1 미팅을 통해 발굴한 유망 파이프라인이 공동연구와 기술협력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업과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간 후속 논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영훈 진흥원 기획이사는 “혁신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기업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프로젝트 NOVA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인프라와 국내 기업의 혁신성이 결합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동반 성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윤경 아스트라제네카 한국 및 아시아지역 사업개발 총괄 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바이오 생태계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우수한 연구 역량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 기회와 연결되고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하며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통합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암젠과 MSD, 애브비, 로슈, 노보노디스크,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에 국내 바이오기업의 신청 약 400건이 접수됐다.
오는 9월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선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국내 기업 간 1대1 파트너링도 진행한다. 참여 기업 모집 공고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