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파울 비더만(23·독일)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미국)의 독주를 저지하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비더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2초00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두드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수립했던 종전 기록(1분42초96)을 0.96초나 단축한 세계 신기록. 비더만은 자유형 4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펠프스는 자신의 최고기록에 크게 못미치는 1분43초22로 들어와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펠프스는 2005년 몬트리올 대회와 2007년 멜버른 대회에 이어 이 부문 3연패를 노렸으나 비더만에 밀려 분루를 삼켰다.
한편 이 부문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던 박태환(20·단국대)은 다음달 1일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비더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2초00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두드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수립했던 종전 기록(1분42초96)을 0.96초나 단축한 세계 신기록. 비더만은 자유형 4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펠프스는 자신의 최고기록에 크게 못미치는 1분43초22로 들어와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펠프스는 2005년 몬트리올 대회와 2007년 멜버른 대회에 이어 이 부문 3연패를 노렸으나 비더만에 밀려 분루를 삼켰다.
한편 이 부문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던 박태환(20·단국대)은 다음달 1일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