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연장 10회초 2점을 뽑아내 3대 1로 승리했다. SK는 이로써 2연패 뒤 1승을 챙겨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반격의 디딤돌을 놓게 됐다.
SK와 두산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4차전을 벌인다. 두산은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팀 통산 8번째이자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선제점은 SK가 챙겼다. SK의 4번 타자 박정권은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 박재상을 홈으로 불렀다. 두산은 6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준석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펼쳐진 양 팀의 승부는 연장 10회에서 갈라졌다. SK는 10회초 1사 2루에서 박재상이 친 타구가 두산 우익수 정수빈의 포구 실패로 이어져 결승점을 뽑아냈다. SK는 이어 김연훈의 희생플라이 때 한 점 더 추가해 3대 1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말 정대헌을 대신해 마운드를 밟은 SK 마지막 투수 고효준은 2이닝 동안 35개의 공으로 두산의 추가점을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연장 10회초 2점을 뽑아내 3대 1로 승리했다. SK는 이로써 2연패 뒤 1승을 챙겨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반격의 디딤돌을 놓게 됐다.
SK와 두산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4차전을 벌인다. 두산은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팀 통산 8번째이자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선제점은 SK가 챙겼다. SK의 4번 타자 박정권은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 박재상을 홈으로 불렀다. 두산은 6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준석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펼쳐진 양 팀의 승부는 연장 10회에서 갈라졌다. SK는 10회초 1사 2루에서 박재상이 친 타구가 두산 우익수 정수빈의 포구 실패로 이어져 결승점을 뽑아냈다. SK는 이어 김연훈의 희생플라이 때 한 점 더 추가해 3대 1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말 정대헌을 대신해 마운드를 밟은 SK 마지막 투수 고효준은 2이닝 동안 35개의 공으로 두산의 추가점을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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