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스포츠] 미국 종합격투기 UFC에서 활약 중인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새 상대가 베테랑 파이터 반더레이 실바(33·브라질)로 결정됐다.
14일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에 따르면 추성훈은 2010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10, 또는 같은 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UFC 111에서 실바와 격돌할 예정이다. 추성훈은 실바와의 경기가 확정되자 “내 모든 기량을 강화해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미국 데뷔전이었던 지난 7월 UFC 100에서 앨런 벨처(25·미국)를 상대로 판정승(2대 1)을 거둔 뒤 7개월 만에 다시 한 번 링에 오르게 됐다. 현재 일본에서 훈련 중인 추성훈은 실바와의 대결을 위해 이달말쯤 미국으로 건너가 연말까지 훈련장인 라스베이거스 익스트림 커투어짐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바는 개인 통산 전적에서 32승1무10패를 거둔 베테랑으로 2년 전 프라이드에서 UFC로 옮긴 뒤에는 1승3패로 저조한 기록을 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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