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아르헨티나의 기사회생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이 활짝 웃었다. 아르헨티나대표팀에 소속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 등 스타 선수들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4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남미 대륙 예선 풀리그 최종 18라운드에서 후반 40분 마리오 볼라티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1대 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8승4무6패(승점 28)로 총 4.5장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 남미 예선에서 4위에 랭크돼 남아공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낚아챘다. 경질설에 시달리며 벼랑끝까지 내몰렸던 마라도나 감독도 이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축구팬들도 아르헨티나의 기사회생에 환호성을 질렀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세계 곳곳의 축구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로 몰려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과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등 스타들을 거느린 일부 유럽 국가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스타들을 본선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세계 축구팬들의 환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노르웨이의 한 네티즌(mo****)은 FIFA 홈페이지 첫 화면에 실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본선 진출 소식에 “(이날 경기는) 마라도나의 감독 부임 후 아르헨티나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다”며 “메시를 보기 위해 내년 여름 남아공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네티즌(gt****)은 “좋은 팀이 월드컵에 나올 수 있게 돼 신께 감사드린다”며 “아르헨티나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내년 여름 남아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총 32개국이 출전하는 남아공월드컵 본선에는 이날 아르헨티나와 함께 스위스와 슬로바키아가 합류해 22개국으로 늘었다.
유럽 예선에는 포르투갈과 그리스, 슬로베니아, 러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우크라이나, 프랑스, 아일랜드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마지막 4장 남은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월드컵에 꾸준히 개근해왔던 스웨덴은 이날 대륙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4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남미 대륙 예선 풀리그 최종 18라운드에서 후반 40분 마리오 볼라티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1대 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8승4무6패(승점 28)로 총 4.5장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 남미 예선에서 4위에 랭크돼 남아공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낚아챘다. 경질설에 시달리며 벼랑끝까지 내몰렸던 마라도나 감독도 이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축구팬들도 아르헨티나의 기사회생에 환호성을 질렀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세계 곳곳의 축구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로 몰려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과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등 스타들을 거느린 일부 유럽 국가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스타들을 본선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세계 축구팬들의 환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노르웨이의 한 네티즌(mo****)은 FIFA 홈페이지 첫 화면에 실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본선 진출 소식에 “(이날 경기는) 마라도나의 감독 부임 후 아르헨티나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다”며 “메시를 보기 위해 내년 여름 남아공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네티즌(gt****)은 “좋은 팀이 월드컵에 나올 수 있게 돼 신께 감사드린다”며 “아르헨티나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내년 여름 남아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총 32개국이 출전하는 남아공월드컵 본선에는 이날 아르헨티나와 함께 스위스와 슬로바키아가 합류해 22개국으로 늘었다.
유럽 예선에는 포르투갈과 그리스, 슬로베니아, 러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우크라이나, 프랑스, 아일랜드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마지막 4장 남은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월드컵에 꾸준히 개근해왔던 스웨덴은 이날 대륙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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