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그리스전 베스트11, 우리 선수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어떤 선수들로 그리스를 공략할까. 경기 하루 전까지 풀백의 위치를 변경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실험한 허 감독은 이미 베스트11을 결정한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종 명단을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제출해야하지만 23명의 선수들 모두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을 것”이라며 “뛰는 선수는 11명이지만 경기장 밖에 있는 선수들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다. 선수들은 그러나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압박감보다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그렇다면 어떤 결과도 납득할 수 있다. 분명 결과도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이날 공식 훈련에서 대표팀 수비수들을 이영표(좌)와 차두리(우), 김동진(좌)과 오범석(우)으로 나눠 마지막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영표를 오른쪽 풀백으로 두고 김동진 등 나머지 3명의 풀백 자원을 왼쪽에 두는 실험을 실시했으나 다시 원위치시킨 것이다.
풀백과 골키퍼 등 현재까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일부 포지션을 놓고 한국과 그리스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잇따랐으나 그는 “궁금증이 많겠지만 모든 선수들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직접적 언급을 피했다.
최근 3-4-3으로 알려진 그리스의 포메이션이 변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대 수비라인이 스리백과 포백으로 나올 경우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주지시켰다. 어떤 형태로 나와도 대처할 준비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트엘리자베스(남아공)=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어떤 선수들로 그리스를 공략할까. 경기 하루 전까지 풀백의 위치를 변경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실험한 허 감독은 이미 베스트11을 결정한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종 명단을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제출해야하지만 23명의 선수들 모두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을 것”이라며 “뛰는 선수는 11명이지만 경기장 밖에 있는 선수들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다. 선수들은 그러나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압박감보다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그렇다면 어떤 결과도 납득할 수 있다. 분명 결과도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이날 공식 훈련에서 대표팀 수비수들을 이영표(좌)와 차두리(우), 김동진(좌)과 오범석(우)으로 나눠 마지막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영표를 오른쪽 풀백으로 두고 김동진 등 나머지 3명의 풀백 자원을 왼쪽에 두는 실험을 실시했으나 다시 원위치시킨 것이다.
풀백과 골키퍼 등 현재까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일부 포지션을 놓고 한국과 그리스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잇따랐으나 그는 “궁금증이 많겠지만 모든 선수들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직접적 언급을 피했다.
최근 3-4-3으로 알려진 그리스의 포메이션이 변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대 수비라인이 스리백과 포백으로 나올 경우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주지시켰다. 어떤 형태로 나와도 대처할 준비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트엘리자베스(남아공)=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