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그리스의 핵심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4·셀틱)가 완패를 인정했다.
사마라스는 12일(현지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마친 뒤 한국 측 기자들을 만나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김정우 기성용)의 압박이 뛰어났다”고 했다.
이어 “기회를 노렸으나 몇 차례 실수가 있었다. 그리스 중원의 균형도 맞지 않았다”며 “(그리스 선수들) 모두가 실망했다. 다음에는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13분 교체됐다. 대회를 앞두고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기성용(21)에게 “이제 우리는 적이다. 덕담을 기대하지 말라”고 농반 진반으로 도발했으나 끝내 무릎 꿇었다.
사마라스는 경기를 마친 뒤 기성용을 향해 “매우 좋은 경기였다. 축하한다”고 했다. 그는 “그리스는 작은 나라다. 월드컵 출전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대회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포트엘리자베스(남아공)=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사마라스는 12일(현지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마친 뒤 한국 측 기자들을 만나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김정우 기성용)의 압박이 뛰어났다”고 했다.
이어 “기회를 노렸으나 몇 차례 실수가 있었다. 그리스 중원의 균형도 맞지 않았다”며 “(그리스 선수들) 모두가 실망했다. 다음에는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13분 교체됐다. 대회를 앞두고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기성용(21)에게 “이제 우리는 적이다. 덕담을 기대하지 말라”고 농반 진반으로 도발했으나 끝내 무릎 꿇었다.
사마라스는 경기를 마친 뒤 기성용을 향해 “매우 좋은 경기였다. 축하한다”고 했다. 그는 “그리스는 작은 나라다. 월드컵 출전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대회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포트엘리자베스(남아공)=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