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축구종주국 잉글랜드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첫 승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8일(이하 현지사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후반 90분 간 지루한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12일 1차전에서 미국과 비긴 뒤 다시 한 번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중간전적 2무(승점 2점·1득점)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같은 조 경기에서 슬로베니아와 2대2로 비긴 미국(2승·승점 2점·3득점)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밀렸다. 슬로베니아는 1승1무(승점 4)로 1위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상대적 약체 알제리를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며 망신을 자초했다. 두 팀의 주도권은 알제리가 53%로 잉글랜드(47%)에 앞섰다.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장 스티브 제라드(리버풀)의 슛도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오는 23일 슬로베니아에 이기지 못할 경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열린 D조 2차전에서는 ‘전차군단’ 독일이 세르비아에 0대1로 무릎 꿇었다. 세르비아는 전반 37분 공격수 밀란 요바노비치(로얄스탕달 드 리에쥬)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남아공=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잉글랜드는 18일(이하 현지사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후반 90분 간 지루한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12일 1차전에서 미국과 비긴 뒤 다시 한 번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중간전적 2무(승점 2점·1득점)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같은 조 경기에서 슬로베니아와 2대2로 비긴 미국(2승·승점 2점·3득점)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밀렸다. 슬로베니아는 1승1무(승점 4)로 1위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상대적 약체 알제리를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며 망신을 자초했다. 두 팀의 주도권은 알제리가 53%로 잉글랜드(47%)에 앞섰다.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장 스티브 제라드(리버풀)의 슛도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오는 23일 슬로베니아에 이기지 못할 경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열린 D조 2차전에서는 ‘전차군단’ 독일이 세르비아에 0대1로 무릎 꿇었다. 세르비아는 전반 37분 공격수 밀란 요바노비치(로얄스탕달 드 리에쥬)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남아공=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