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한국 토종브랜드 (주)카페베네가 미국과 중국 진출에 이어 중동에 본격 진출한다.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케덴(KEDEN)그룹과 업무체결식을 갖고 중동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케덴그룹과 (주)카페베네는 향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지역 5개국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하며 향후 3년 내 40개, 5년 내 중동 지역에 100여 개의 카페베네 매장을 개장해 간다는 목표다.
카페베네와 함께 중동지역에 진출할 파트너사 ‘케덴(KEDEN)그룹’ 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다파(DAFFAH)그룹(회장 압둘라만 알세이크 Abdurahman Alshaikh) 의 자회사다. 다파그룹은 중동지역 전통의상인 타브, 구트라, 아바야 등을 제작 판매하는 섬유의류 전문 기업이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국내 커피 브랜드로서 중동지역에 첫 번째 진출한 기업이 되어 매우 기쁘다. 카페베네의 중동 진출은 단순히 커피뿐 아니라 한류를 비롯한 일반 문화교류와 경제적 협력 등 다방면에서 그 콘텐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사인 케덴그룹과 좋은 협력관계로 중동 시장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자랑스런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6월 현재 필리핀 마닐라 시 두 곳에 카페베네 매장 개설 공사가 한창이다. 카페베네는 지난 해 필리핀의 골드벨 그룹(GOLDBELL PHILIPPINES INC.) 과 업무 체결식을 치른 이후 필리핀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으로, ‘골드벨 그룹’과 함께 카페베네는 오는 10월 초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한 이후 필리핀 주요 상권을 위주로 매장 개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