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우리 땅에서 자란 농수산물, 나무와 꽃 등 로컬 원료로 만든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재배 돼 빠른 시일 내에 상품화되기 때문에 신선하고 건강해 소비자의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지역 농촌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행기와 배 등의 운송 수단을 거쳐 들어오는 수입 원료와 달리 많은 연료 소모와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즉, 로컬 원료 제품은 소비자, 농촌, 지구환경까지 모두 생각한 1석 3조의 장점을 갖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서 출시되고 있는 ‘컨디션 헛개수’는 모두 100% 국산 헛개 나무 열매 성분이 함유돼 있다. 헛개 나무는 산세가 험악하고 물고임 없이 배수가 잘되는 산지에서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특정 지역에서만 수확할 수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는 지역 특산물을 제품에 적극 활용해 맛과 소비자들의 신뢰도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 임실군의 치즈를 활용한 ‘머리가 좋아지는 임실 치즈 쿠키’, 경남 남해에서 잡힌 멸치를 이용한 ‘뼈가 좋아하는 남해 통 멸치 크래커’, 해남의 단호박으로 만든 ‘비타민을 좋아하는 해남 단호박 쿠키’ 등 총 세가지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임실 치즈 쿠키’에는 임실 자연치즈 외에도 100% 순수 이천 쌀 등 우리 식재료를 사용해 남녀노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
커피 전문점도 예외는 아니다. 탐엔탐스는 여름 신메뉴로 ‘홍시 스무디’와 ‘아이스 홍시’ 등 아이스음료를 출시했다. 홍시 스무디와 아이스 홍시 출시를 위해 국내 주요 감 생산지인 경상북도 상주시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음료 제조 시 국내산 100% 상주 홍시를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화장품 시장에서도 국내산 원료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에 사용되는 한방 원료는 100% 고급 국내산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자원의 확보와 더 높은 효능의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약초원을 조성하고 200여 종의 국내산 한방약재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그렇게 재배된 약재 중에서도 피부학적으로 높은 효과를 내는 것을 골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2004년 홍콩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 뉴욕 진출까지 글로벌 시장에 발을 들여 놓으며 한류 뷰티를 선보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저가 화장품 군에 속해 있지만 청정섬 제주의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특산물인 유채꽃, 녹차 및 화산송이를 이용한 제품이 대표적이다. ‘유채꿀 세럼’에는 4월 한 달 간만 채집할 수 있으며, 다른 꿀에 비해 플라노보이드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주 유채꽃 추출물을 이용해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로컬 원료 제품은 웰빙 라이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로하스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서 출시되고 있는 ‘컨디션 헛개수’는 모두 100% 국산 헛개 나무 열매 성분이 함유돼 있다. 헛개 나무는 산세가 험악하고 물고임 없이 배수가 잘되는 산지에서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특정 지역에서만 수확할 수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는 지역 특산물을 제품에 적극 활용해 맛과 소비자들의 신뢰도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 임실군의 치즈를 활용한 ‘머리가 좋아지는 임실 치즈 쿠키’, 경남 남해에서 잡힌 멸치를 이용한 ‘뼈가 좋아하는 남해 통 멸치 크래커’, 해남의 단호박으로 만든 ‘비타민을 좋아하는 해남 단호박 쿠키’ 등 총 세가지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임실 치즈 쿠키’에는 임실 자연치즈 외에도 100% 순수 이천 쌀 등 우리 식재료를 사용해 남녀노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
커피 전문점도 예외는 아니다. 탐엔탐스는 여름 신메뉴로 ‘홍시 스무디’와 ‘아이스 홍시’ 등 아이스음료를 출시했다. 홍시 스무디와 아이스 홍시 출시를 위해 국내 주요 감 생산지인 경상북도 상주시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음료 제조 시 국내산 100% 상주 홍시를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화장품 시장에서도 국내산 원료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에 사용되는 한방 원료는 100% 고급 국내산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자원의 확보와 더 높은 효능의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약초원을 조성하고 200여 종의 국내산 한방약재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그렇게 재배된 약재 중에서도 피부학적으로 높은 효과를 내는 것을 골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2004년 홍콩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 뉴욕 진출까지 글로벌 시장에 발을 들여 놓으며 한류 뷰티를 선보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저가 화장품 군에 속해 있지만 청정섬 제주의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특산물인 유채꽃, 녹차 및 화산송이를 이용한 제품이 대표적이다. ‘유채꿀 세럼’에는 4월 한 달 간만 채집할 수 있으며, 다른 꿀에 비해 플라노보이드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주 유채꽃 추출물을 이용해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로컬 원료 제품은 웰빙 라이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로하스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