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300명 살해한 킬러 간호사

`경악' 300명 살해한 킬러 간호사

기사승인 2013-03-27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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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브라질에서 7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가 추가로 300명을 더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추가 살인이 확인될 경우 최악의 연쇄 살인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버지니아 소아레스 데 소우자라는 이름의 간호사는 지난 2월 다른 3명의 의사와 함께 살인공모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환자에게 공급되는 산소공급장치를 중단시키거나 근육이완제를 주입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지난 7년간 1700여개 병원의 기록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오 로바토 조사단장은 “그와 관련된 살인사건 300여건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사용한 수법은 인공호흡기의 산소수치를 떨어뜨리거나 횡격막 근육을 약화시키는 파블론이라는 약을 혈액에 투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신문은 재판이 진행되면서 살해동기가 아직도 불분명하다면서 이번 주로 예정된 재판에서 변호인측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리아스 마타르 아사드 변호사는 “조만간 중환자실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증거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간호사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나 있다.

신문은 간호사의 유죄가 확정되면 세계 최고의 연쇄살인범 기록이 뒤바뀌게 된다고 전했다. 기존 최대 기록은 해롤드 시프만이라는 영국 의사가 2004년 260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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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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