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북한이 핵개발과 전시상태 선포 등 위협을 가하더라도 이에 굴복하지 않고 대북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5일 보도했다.
잡지는 ‘코리안 룰렛’이라는 제목의 최신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북한이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는 이유는 고령의 장군들로부터 김정은이 리더십에 대한 신임장을 얻으려는 통과의례”라고 분석했다.
잡지는 “김정일의 경우 철저한 계산을 한 뒤 외부 세계를 흔들었다면 미숙한 김정은은 긴장의 강도를 거칠게 높인다”면서 “그를 벼랑 끝에서 물러서게 할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북한의 태도를 바꿀 장기 해법으로 최선책은 내부에서 김정은을 물러나게 하는 것이라며 북한 내부의 신흥 상인계층이 그 주역이라고 꼽았다. 즉 변화 가능성을 보이는 신흥 상인계층을 지원해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하면 어떤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북한의 굴복을 꼽은 잡지는 이번에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잡지는 ‘코리안 룰렛’이라는 제목의 최신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북한이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는 이유는 고령의 장군들로부터 김정은이 리더십에 대한 신임장을 얻으려는 통과의례”라고 분석했다.
잡지는 “김정일의 경우 철저한 계산을 한 뒤 외부 세계를 흔들었다면 미숙한 김정은은 긴장의 강도를 거칠게 높인다”면서 “그를 벼랑 끝에서 물러서게 할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북한의 태도를 바꿀 장기 해법으로 최선책은 내부에서 김정은을 물러나게 하는 것이라며 북한 내부의 신흥 상인계층이 그 주역이라고 꼽았다. 즉 변화 가능성을 보이는 신흥 상인계층을 지원해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하면 어떤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북한의 굴복을 꼽은 잡지는 이번에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