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행인과 시비로 무면허 운전 ‘딱 걸려’

정운택, 행인과 시비로 무면허 운전 ‘딱 걸려’

기사승인 2013-09-06 15:43:01

[쿠키 연예] 영화 ‘친구’, ‘두사부일체’로 알려진 배우 정운택(38)이 무면허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6일 무면허로 의정부 시내에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로 정운택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운택은 지난 3일 새벽 0시2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센터 앞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행인이 횡단보도를 늦게 건넌다는 이유로 조수석에 탄 여성과 행인이 시비가 붙으면서 무면허 운전 덜미를 잡혔다.

해당 여성과 행인은 서로 얼굴에 침을 뱉거나 음료수를 끼얹는 등 실랑이를 벌여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정운택은 어떤 폭력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운택의 차량 뒤로 또 다른 차를 타고 따라온 가수 우승민과 아내는 시비 현장을 보고 차에서 내렸으나 싸움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운택의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파악하고 사건 현장 인근 CCTV 화면을 분석해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