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만드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1차 출연자 라인업과 함께 크랭크인을 공식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마블 측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3편 격인 ‘시빌 워’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영화는 현재 개봉 중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지는 시나리오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물론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 비전 역의 폴 베타니와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의 버키 반즈 역 세바스찬 스탠, 팔콘 역의 안소니 맥키가 출연한다.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인 블랙 팬서 역에는 채드윅 보스만이 낙점됐다. 앤트맨에는 폴 러드가, 썬더볼트에는 윌리엄 허트가 등장한다. 이외에도 영화 ‘호빗’,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이름을 알린 마틴 프리먼이 합류했지만 배역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시빌 워’에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팬들을 흥분케 한 스파이더 맨의 정보 또한 명단에 없다.
‘시빌 워’는 슈퍼 히어로 등록 법안을 둘러싼 히어로들끼리의 갈등이 주축이 되는 작품이다. 독일, 푸에르토리코, 아이슬란드, 애틀랜타, 조지아 등에서 촬영되며 내년 5월 개봉된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