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자살 시도로 의식불명인 가운데, 김성민의 이력에 관심이 모였다.
지난 1995년 극단 '성좌' 단원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기 시작한 김성민은 2002년 MBC '인어아가씨'로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2009년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패널로 출연해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2010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며 활동을 중지했다. 당시 김성민은 2008년과 2009년 필리핀 세부에서 마약을 구입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이후 2013년 4월 연상의 치과의사 A씨와 결혼 소식을 알렸지만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2015년 필로폰에 손댄 김성민은 집행유예를 받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살았다. 이후 올해 1월 만기 출소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