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리모콘을 더해 편의성을 높인 전기 건조기 신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건조기에 리모컨을 추가해 편리성을 강화한 신규 모델을 출시한다. 리모콘의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어떤 코스를 선택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주로 건조기를 드럼세탁기 위에 두고 쓰는 사용 패턴을 고려해 손이 닿지 않아 조작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리모콘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전기 건조기는 미세먼지 등으로 빨래를 야외에서 건조하기 어려워지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올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건조기 시장이 지난해 10만대 규모에서 올해 60만대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 건조기는 저온건조와 제습 과정을 반복하는 ‘히트펌프’ 방식으로 기존 히터 방식 대비 옷감 손상과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또 기존 세탁기의 건조 기능이 체적 용량에 한계가 있고 이동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삼성 전기 건조기 신규 모델은 ‘실버’, ‘화이트’ 컬러로 새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129만9000원부터 13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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