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가 지난 주말까지 집중교섭에 나섰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13일 저녁까지 실무 교섭과 대표자 교섭을 병행하는 집중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는 실패했다.
노사는 전날 오전부터 12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페이밴드(직급별 호봉 상한제)와 L0(창구 전담직원) 직급의 경력인정 등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차만 재확인했다.
협상 결렬에 따라 노조는 14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사후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13일까지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이후 중노위의 사후조정을 통해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노조는 8일 파업 참가자들의 근태 등록을 지시한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