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 팩토링 론’ 앞세워 인도공략 박차

신한은행, ‘디지털 팩토링 론’ 앞세워 인도공략 박차

기사승인 2019-01-14 09:34:49 업데이트 2019-01-14 09:34:51

신한은행이 ‘디지털 팩토링 론 (DFL, Digital Factoring Loan)’을 출시하고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디지털 기업금융 활성화를 준비해 한국계 은행 최초로 디지털 혁신상품 ‘디지털 팩토링 론 ’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팩토링 론’은 현지 우량 구매기업과 판매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할인 매입하는 일반적 운전자금지원 상품으로, 기존 여신상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고객확인부터 대출실행 및 상환까지 全과정이 비대면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부분에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상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 인도본부는 현지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 운용을 위해 인도기업 마인드솔루션(MYND Solution) 과 전략적 제휴 체결로 플랫폼 자체 구축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Supply chain(기업 상거래 결제) 금융’ 등 다양한 제휴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 인도본부는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팩토링 론’을 통해 지점 소재지 외 지역까지 기반고객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서류절차 생략을 통한 업무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리스크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인도본부의 ‘디지털 팩토링 론’ 상품출시 후 5영업일만에 취급액 기준 미화 1백만달러을 돌파했으며, 현재 추세라면 2019년말 취급액 기준 1억불 이상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DFL 거래데이터를 활용해 우량 구매기업 및 판매기업 대상 직접 마케팅을 통한 중장기적 기반고객 확대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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