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감성한·서치길 부행장 선임…역대 최대 여성 승진

기업은행, 감성한·서치길 부행장 선임…역대 최대 여성 승진

기사승인 2019-01-15 16:47:45 업데이트 2019-01-15 16:47:58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에 15일 감성한 서부지역본부장과 서치길 호남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부행장 2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한 2097명이 승진·이동하는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감 본부장은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으로, 서 본부장은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다.

부행장에 새로 선임된 감 신임 부행장은 뉴욕지점장, 마케팅전략부장, 서부지역본부장을 거치며 체계적 고객관리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서 신임 부행장은 이와 달리 리스크관리, 경영전략 수립과 관리 등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직운영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임 본부장에는 전병성·문창환·이희만·김상원·김대진·안순홍·조성수·김흥철 등 8명이 승진발령됐다. 이들은 영업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고 동반자금융 등 경영전략 실현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전 직급에 역대 최대 수준의 여성 승진인사가 실시됐다. 창립 이래 최대인원인 여성 팀장 15명이 ‘은행의 꽃’이라 불리는 지점장으로 승진하는데 성공했다. 부지점장, 책임자급 여성 승진인원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승진자 총 335명 중 절반에 가까운 175명이 여성 승진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인사에 이어 성별에 따라 승진을 제한하는 ‘유리천장’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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