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농촌마을에 방치된 빈집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장수군은 오는 28일까지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 빈집정비사업 지원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빈집으로 남은 건축물 소유자가 신청 가능하며, 군에서 빈집 철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장수군은 올해 농촌 빈집정비사업 예산으로 전년보다 3400만원 증액된 총 1억3000만원 확보, 농촌지역 경관개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빈집정비사업 보조금은 지붕 유형과 면적에 따라 적게는 1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정비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꾸고 농촌경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에 버려진 빈집에서 각종 안전사고도 우려돼 올해 사업 예산을 늘려 농촌마을 경관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