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외이사에 이윤재·변양호 등 추천…내달 27일 주총

신한금융, 사외이사에 이윤재·변양호 등 추천…내달 27일 주총

기사승인 2019-02-26 17:21:32 업데이트 2019-02-26 17:21:38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로 26일 이윤재 前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4인이 추천됐다.

신한금융은 이날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포함한 2019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주주총회는 3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 4인 가운데 이윤재 전 재정경제비서관은 신한금융의 경영에 참여하게 되는 사모펀드인 IMM PE의 추천을 받아 이번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IMM PE는 “(이윤재 후보가) 경제 및 경영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체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여 신한지주의 사외이사 직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그는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을 거쳐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인물이다. 이후 SC제일은행, 부산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회사와 에쓰오일, LG, KT&G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수행한 바 있다. 

변양호 후보는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주요 요직에서 오랜 기간 공직을 수행했으며, 토종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를 설립, 국내 자본시장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성재호 후보는 국제법 분야 전문 석학으로 법률 전문가이며, 허용학 후보자는 JP Morgan,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IB 분야 임원으로 장기간 재임한 글로벌IB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번 주총에는 신규 사외이사 4인의 선임안과 더불어 기존 사외이사의 재선임안도 상정된다.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기존 박철(前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 박안순(日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그룹 리스크관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임근 상무를 임기 2년의 부사장보로 승진해 재선임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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