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 ‘상생펀드’ 첫 결실 맺었다

(주)하림, ‘상생펀드’ 첫 결실 맺었다

기사승인 2019-04-01 15:43:26 업데이트 2019-04-01 15:43:29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상생펀드 대출이 첫 결실을 맺었다.

하림은 닭고기 가공제품 생산설비 현대화를 추진하는 김제의 A식품에 대해 상생펀드 4억1000만원을 대출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하림의 첫 상생펀드 지원을 받은 A식품은 도시락과 식사용 조리식품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생산 확대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에 펀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상생펀드 지원은 하림이 예치한 금액에서 발생된 이자(연 2.1%)를 협력업체 대출 시 보전 금리로 적용하고, 협력업체는 필요한 자금을 할인된 저금리 우대 적용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림은 지난해 11월에 업계 최초로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KEB하나은행과 ‘하림 협력기업 금융지원 상생펀드’ 업무 협약을 체결, 상생펀드 지원을 위한 준비 단계를 거쳐 이번에 첫 대출을 결정했다.

또한 하림은 현재 위탁 농가 4곳의 시설 개보수를 위해 신청한 14억8000만원에 대해  KEB하나은행에 심사 자료를 제출해 대출 실사를 진행 중이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펀드 첫 결실을 계기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펀드 지원으로 협력업체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터주고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동반성장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