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태풍 ‘링링’으로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져 실의에 잠긴 농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11일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남원시 이백면에서 벼 도복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에는 전주완산서 방범순찰대와 남원서 112타격대 50여명이 태풍에 쓰러진 벼를 다시 세우는 작업에 함께 했다.
조용식 전북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가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며 “경찰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민과 함께 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