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릉은 익산시 석왕동에 소재해 있으며, 대왕릉과 180m 가량 떨어진 소왕릉은 이날 네 방위로 열린 채 일반에 공개됐다. 봉분 규모는 직경 12m, 높이 2.7m다.
최완규 원광대 마한·백제연구소장은 "대왕릉과 비교할 때 소왕릉은 규모는 작지만 석실 짜임새나 축조, 가공 등 구조는 같아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선화공주의 것인지는 차차 연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 쌍릉은 문헌 기록에 의하면 백제 무왕과 그의 왕비 능으로 알려져 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