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은 지난 14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 빨래방 ‘따복多복 행복빨래방’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따복多복 행복빨래방은 세탁시설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취약계층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 9월 봉동읍행정복지센터 33㎡규모의 한쪽을 리모델링했다.
특히, 봉동읍의 사업에 공감해 현대자동차전주공장노사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후원금 총5천만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의장 박종화),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본부장 김경환)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앞으로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종년 위원장)가 주관해 담요, 이불 등 대형 세탁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아동·경로당,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가 수거·빨래·건조·배달까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형편상 빨래를 자주 하지 못해 건강과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행복빨래방이 이불세탁은 물론 소외계층들의 외로움까지 깨끗이 빨아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물심양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