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는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시외버스 노선 신설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운송업체는 경기고속 2회, 전북고속 2회, 호남고속 2회, 대한고속 1회 등 4개 업체가 1일 7회 왕복 운행할 예정으로, 운행시간과 요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전북도와 4개 버스업체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전북도는 1개월 이내에 인가내용을 버스업체에 통보하고 업체는 인가일로 부터 3개월 이내에 운송 개시신고를 해야 한다.
정읍~혁신도시~인천공항간 노선은 지난 3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5월 2일 폐지됐다. 고창군, 정읍시, 혁신도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인천공항 간 직통노선 폐지로 인천공항 이용에 교통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버스운송조합 및 도내 시외버스 회사와 협의해 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왔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버스업체와 공조해 정읍~김제~인천공항 노선의 인가 절차를 마무리해 빠른 시일 내에 운행개시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면서 "향후 고창군까지 노선 연장을 추진하는 등 서남권 지역 도민들이 해외여행이나 출장 때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는 대한관광리무진과 관련된 소송에 적극 대응하고 무주~인천공항 노선 등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실~전주~인천공항 노선과 관련해 전북도는 관련업체와 증회 취소소송을 진행중이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임실(전주경유)과 익산(군산경유, 익산 출발 군산.송도경유), 남원서 출발하는 4개 노선이 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