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조선업 코로나 위기극복에 5조2000억 지원

수출입銀, 조선업 코로나 위기극복에 5조2000억 지원

기사승인 2020-05-27 08:42:17 업데이트 2020-05-27 08:42:44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 자금공급 규모를 5조2000억원으로 키운다. 

방문규 수은행장은 26일 오후 울산 소재 조선사와 협력사에 들러 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방 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은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조선사에 대한 자금공급 계획을 당초 3조8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 늘린 5조2000억원으로 증액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우리 조선업이 글로벌 시장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수 있도록 수은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조선업계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조선사에 공급될 이 자금이 중소협력사 납품 결제자금으로 우선 사용되도록 조선사와 협력해 상생협력대출을 1조6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수은은 지난 2월부터 중소 기자재납품사에 대해서 기존 대출금 만기연장과 신규 운영자금 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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